[SD 천안 인터뷰] “(김)민재 형도 많이 답답했을 것…조금 더 기다려주길” 김태현, 우즈베키스탄전 후방 지킴이 중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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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수비수 김태현이 우즈베키스탄전을 하루 앞둔 5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천안=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왼발잡이 센터백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이 우즈베키스탄전 필승을 다짐했다. 축구국가대표팀은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서 ‘서아시아 강호’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9~10월 A매치 4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스페인)이 이끄는 대표팀은 에콰도르전을 3-0 쾌승으로 장식하며 최고의 출발을 알렸으나 우루과이전 1-4 참패에 이어 베네수엘라전서도 졸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2026북중미월드컵에서의 참담한 실패를 딛고 대표팀이 희망으로 가득 찬 퍼포먼스를 보여주길 기대한 축구팬들에게는 몹시도 실망스러운 결과다. 특히 내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될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만날 수 있는 우즈베키스탄전마저 이기지 못하면 분위기는 더욱 격앙될 수 있다. 하지만 ‘모레노호’는 우즈베키스탄전서도 100% 전력을 가동하지 못한다. 몸과 마음이 불편한 핵심 중앙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결장이 예고됐다. 그는 2일 울산서 열린 베네수엘라전 직후 주어진 외박을 마치고 돌아왔으나 4일과 5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서 진행된 팀 훈련을 모두 불참한 채 개인 트레이닝에 집중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소집 해제를 고려할 만한 상태는 아니다”면서도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민재의 빈자리는 김태현이 채울 전망이다. 대표팀 의무팀과 논의한 뒤 김민재의 연속 훈련 제외를 결정한 모레노 감독은 김태현을 5일 사전 기자회견 인터뷰이로 선택했다. 통상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 나선 선수는 선발로 출전하는 경우가 많다. 같은 왼발잡이 센터백이라 지금으로선 이한범(클럽 브뤼헤)과 포백 수비라인의 중심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조금 어두운 표정으로 취재진과 마주한 김태현은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나 벤치 대기하는 선수들이나 비슷한 감정이었을 거다. 아직 팀이 잘 짜여진 느낌은 아니다”라면서도 “짧은 시간 동안 임시 감독님과 맞춰가고 있다. 좋은 내용과 결과로 팬들에 보답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나 좋은 팀 분위기를 다지는 것이 먼저다. 김민재는 베네수엘라전서 후반 교체된 이후 벤치로 돌아와 축구화를 집어던지며 불만을 표출했고, 경기 후 인터뷰에선 “개인이 빛나서는 안 된다. 모두가 ‘머리 처박고’ 뛰어야 한다”는 작심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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