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윤동희(오른쪽).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윤동희(22)가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에 하나만을 남겼다.
윤동희는 23일 울산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6회말 3번째 타석에서 9호 홈런을 쳐넀다.
1-1로 맞선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윤동희는 볼카운트 2B-1S서 NC 외국인투수 로건 앨런의 4구째 시속 139㎞ 커터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타구속도 162.8㎝, 비거리 125m, 발사각 27.2도의 대형 아치였다. 타구가 넘어간 것을 확인한 윤동희는 오른팔을 번쩍 들며 그라운드를 돌았다.
윤동희는 14홈런을 쳐냈던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에 1개만을 남겼다.
울산|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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