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버리고 '레버리지·AI부품주' 담은 서학개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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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미국 증시 주도주의 지각변동으로 서학개미도 2분기에는 발 빠르게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증시는 2분기 들어 반도체 메모리 관련 주식의 급등세로 일부 종목의 상승 흐름이 두드러졌다. 이 같은 흐름에 서학개미는 고수익을 노리는 3배 레버리지 상품(SOXL,TQQQ)과 AI 부품주 및 장비주를 담았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올해 3월 말과 6월 말(25일 기준)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 보관금액 상위 50개를 비교 분석한 결과 시장 대표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매도하고, 3배 레버리지 ETF(SOXL, TQQQ 등)를 공격적으로 담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표 시장 지수만을 놓고 볼 때 코스피지수(95.17%) 대비 S&P500(7.23%)의 상승률이 크게 뒤처지면서 레버리지 상품을 통해 초과 수익을 노린 투자자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지수 3배 레버리지 상품인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X’(SOXL)의 보관금액은 3월 말 22억855만달러에서 6월 말 62억2338만달러로 약 3배로 급증하며 4위에 올랐다. 이 ETF는 26일 종가 기준으로 최근 석 달 수익률만 362.56%에 달한다. 나스닥100지수 움직임의 3배 수익을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TQQQ)도 3월 말 보관금액 26억6206만달러에서 2분기 말 43억1387만달러로 증가하며 10위에서 8위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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