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 기계' 카라스코도 무너졌다, KBO 첫 조기강판→케네디+고우석도 연쇄 붕괴... 19실점-4연패 '대참사'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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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고우석(왼쪽)과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8회말 대량 실점하는 수비진을 착잡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스1LG 트윈스 선수들이 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대패한 뒤 원정 팬들에게 인사한 뒤 고개를 숙이고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1"카라스코가 6회만 던져주면 좋겠다."염경엽(58) LG 트윈스 감독의 바람은 허황된 꿈이 됐다. 그토록 잘 던졌던 카를로스 카라스코(39)였지만 KBO리그 데뷔 후 최악의 투구를 펼치며 무너졌다.카라스코는 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75구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약셀 리오스를 대신해 영입한 카라스코는 메이저리그(MLB)에서 112승을 거둔 베테랑 투수로 KBO리그 입성 소식만으로도 큰 화제가 됐다.지난달 1일 두산을 상대로 한 KBO 데뷔전부터 7이닝 퍼펙트 피칭을 펼치며 강렬한 등장을 알렸고 6경기에서 36⅓이닝을 소화하며 4승 1패, 평균자책점(ERA) 3.47로 활약했다. 6번의 기회에서 5차례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할 만큼 LG의 선발진을 든든하게 이끌었다.LG 트윈스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실점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뉴스1후반기 LG 선발진은 크게 흔들리고 있다. ERA 5.25로 8위로 처져 있다. 송승기마저 지난달 말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LG의 수호신 고우석이 미국에서 돌아왔고 존 케네디가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모두 불펜 자원이다. 시즌 초반 손주영이 마무리로 이동하며 선발진 문제는 여전한 LG의 고민이다.염 감독은 경기 전 "카라스코가 6회만 던져주면 좋겠다. 그래도 승리조가 조금 형성이 돼서 낫지 않겠나"며 "못 던질 때는 우리 B조들이 막아줘야 되는데 막을 때도 있지만 맞을 때가 더 많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팀이 연패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에이스가 나섰지만 이날은 앞선 경기들과는 달랐다. 1회말 내야 안타 2개를 맞고 희생플라이로 1실점했지만 2,3회를 깔끔히 막아냈다. 4회가 문제였다.선두 타자 강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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