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 부실여파…저축은행 연체율 '비상'

4 weeks ago 6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본문의 핵심만 제공하므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인해 저축은행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건전성 지표에 문제가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적기시정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PF 충격이 전체 업권으로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일부 지방 군소 저축은행에서는 위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일부 저축은행은 적기시정조치 중 가장 낮은 단계인 '권고' 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 부동산發 위기 신호탄 ◆

사진설명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저축은행 연체율이 상승하며 부실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다수 저축은행들의 PF 자산 건전성이 악화하고 있다. 대손충당금 부담은 큰데 실적 개선은 미미해 손실이 누적되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총 79개 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 비율은 11.5%로 지난해 말(7.75%)에 비해 3.7%포인트 올랐다. 저축은행 연체율은 올 들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3분기 말 기준으로 8%대 중반까지 높아졌다.

금융당국은 부실 확산을 선제 방어하기 위해 건전성 지표에 경고등이 들어온 업체를 대상으로 다음달 중순 적기시정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PF 충격이 전체 업권으로 전이될 공산은 적다는 게 중론이지만 지방 군소 저축은행 곳곳에서 위험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저축은행 1~2곳은 적기시정조치 가운데 가장 낮은 '권고' 등급이 매겨질 공산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환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