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 이사와 불안…시간이 약? 적응기 줄이는 배려

2 weeks ago 8
7년 만에 이사를 했다. 나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가 만만치 않은데, 수리는 훨씬 힘들어 보인다. 분리불안이 극에 달해 한시도 내 곁에서 떨어지지 않고, 산책을 나가도 주위를 경계하고 갈팡질팡하는 시간이 길다. 어떻게 해 줘야 수리가 빨리 편안해질까.최근 이사하고서 수리는 집착 끝판왕이 되었다. 나에게서 1미터를 벗어나지 않는다. 거실 커튼이 펄럭이거나 택배 차량 소리만 들려도 벌떡 일어나 내게 더 바짝 붙어 앉는다. 그러니 혼자 둘 수가 없어 운동도 한 달째 쉬고 있고, 아주 잠깐 외출해도 마음이 늘 조급해 허둥지둥한다. ‘아이고, 이사한 지 벌써 한 달이 넘었는데!’라며 답답해하다가도, 나와 살기 시작하고서 7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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