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활로 IT서 찾는다…韓 모니터·노트북 프리미엄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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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산업의 무게중심이 스마트폰과 TV에서 모니터와 노트북·태블릿 등 정보기술(IT) 기기로 옮겨가고 있다. 스마트폰 OLED 시장은 이미 시장이 포화돼 성장률이 정체된 반면 게이밍 수요를 등에 업은 모니터 시장과 대화면·고성능화되는 노트북 시장에서는 OLED 채택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저가 공세로 한동안 침체기가 이어졌던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IT 기기 OLED 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플래그십 IT 기기 수요 급증…OLED로 승부수 LG디스플레이가 24.5인치 720㎐ 게이밍 OLED를 출시한다. LG디스플레이 제공 21일 LG디스플레이는 e스포츠 모니터에 최적화된 ‘24.5인치 720Hz(헤르츠) 게이밍 OLED’ 패널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주사율이 720Hz라는 것은 1초 동안 화면을 최대 720번 바꿔 보여줄 수 있다는 의미로, 초고주사율이 요구되는 e스포츠 전용 모니터 시장을 정조준한 제품으로 풀이된다.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올해 6월 열린 ‘컴퓨텍스 2026’에서 4K 해상도와 360Hz 고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한 31.5형 ‘QD-OLED’ 모니터 패널을 공개했다. 높은 해상도(4K)와 고주사율(360Hz)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히며, 회사는 올 하반기(7~12월)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게이밍 모니터에 이어 노트북에서도 OLED 생산 비중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최근 대화면·고성능 프리미엄 노트북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글로벌 노트북 시장의 OLED 침투율이 2026년 6%에서 2030년 19%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말로 예정된 애플의 첫 OLED ‘맥북 프로’ 제품 출시도 호재로 평가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해당 제품에 OLED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진데다, 맥북의 OLED 도입으로 노트북 OLED 시장 전체가 커질 것이라는 업계의 관측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4조1000억 원을 투자해 IT용 8.6세대 OLED 생산 라인을 확대해, 올해 7월부터 제품 양산에 돌입했다.●바짝 추격하는 中, 핵심 특허·맞춤형 제작으로 방어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K-Display 2026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서 방문객들이 삼성디스플레이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2026.07.22 뉴시스 IT 기기의 OLED 시장은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들 입장에서는 중국에게 절대 뺏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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