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I 글로벌리더십 챌린지서 '몰카 해결' 이화여대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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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25 15:23 수정2025.05.25 15:23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에서 열린 글로벌리더십 챌린지 성과공유회에서 이화여대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제공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에서 열린 글로벌리더십 챌린지 성과공유회에서 이화여대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제공

국가경영전략연구원(NSI)이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이 공동후원하는 ‘글로벌리더십 챌린지’에서 서울시 몰래카메라 범죄 해결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화여대팀이 대상을 받았다.

NSI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에서 글로벌리더십 챌린지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올해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청년들이 스스로 지역사회 문제점을 찾고,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만든 팀 프로젝트다. 한국경제인협회,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등이 공동후원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전국 4년제 대학 재·휴학생 75명이 5명씩 조를 지어 총 15개 팀이 참가했다. 대상을 탄 이화여대팀의 홍윤아씨(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2학년)는 “몰래카메라 걱정 없는 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시민이 직접 신고하고 점검하는 체계를 마련했다”며 “점검 결과는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노원구 독거노인의 사회적 고립 해결을 위한 반려식물 프로젝트를 기획한 동국대팀에게 돌아갔다. 이진화씨(국제통상학,광고홍보학과·4학년)는 “독거노인의 사회적 고립감과 디지털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앱으로 반려식물을 관리하는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외 ‘인천시 발달장애인의 정서 안정 프로젝트’, ‘강남구 침수 피해 예방 및 인식 개선 프로젝트’, ‘취약계층을 위한 폐기 빵 자판기’를 주제로 선정한 팀들이 우수상을 받았다.

반장식 NSI 원장은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며 수행한 프로젝트가 글로컬(글로벌과 로컬의 합성어)시민으로 성장하는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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