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 배정방식 유증
IMA·기업금융 경쟁력 강화
주주가치 확대 기반 마련
[본 기사는 06월 02일(17:37)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최대주주인 NH농협금융지주를 대상으로 총 40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증자는 핵심 신사업인 종합투자계좌(IMA)와 관련 기업금융·모험자본 투자가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신속하고 안정적인 자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다.
증권산업 전반의 성장과 NH투자증권의 빠른 도약을 지원해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뒷받침하겠다는 금융지주 차원의 의지가 담겨있다는 분석이다.
IMA 사업은 기존 사업 대비 높은 자본여력과 재무건전성이 요구된다. NH투자증권이 사업자로서 고객 자금을 기업금융과 모험자본에 투자하면서도 원금 이상 상환 역량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 영업용순자본비율은 1분기 기준 159.3%로 주요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에 있다. 지주 차원의 신속한 자본지원으로 IMA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조달 자금 일부는 리테일 신용공여 한도 확대에도 활용된다. 최근 증시 활성화로 투자자 신용공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그러나 자기자본에 연동된 한도 제약으로 적시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증자를 계기로 관련 서비스 역량도 함께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증자는 기준가격에서 할인없이 발행가액이 결정됐다. 저가 발행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 우려는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오히려 확보한 자본이 IMA 사업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경우, 중장기적으로 EPS(주당순이익) 개선과 기업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는 IMA를 비롯한 주력 사업 경쟁력을 고르게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주주와 시장 신뢰에 부응하도록 NH농협금융지주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을 가속화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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