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銀 제4인뱅 참전 더존뱅크 지분투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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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제4인터넷은행 인가전 참전을 위해 더존뱅크 컨소시엄에 9%대 지분투자를 검토 중이며, 신한은행도 투자를 조율 중이다.

중소기업 특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더존뱅크 외에도 한국소호은행, 유뱅크, 소소뱅크, AMZ뱅크 등 5곳의 컨소시엄이 제4인뱅 인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시중은행들은 제3인터넷은행에 이어 제4인터넷은행에도 참여함으로써 디지털 금융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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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컨소시엄 출사표 전망
신한·우리·IBK도 참여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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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더존뱅크 컨소시엄 투자를 통해 제4인터넷은행(제4인뱅) 인가전 참전을 저울질하고 있다. 제4인뱅에는 현재 5곳의 컨소시엄이 출사표를 낸 상황이다. 신한은행도 더존뱅크 컨소시엄 투자를 조율 중이다. 제4인뱅 인가를 앞두고 디지털 금융 영토 확장을 위한 금융회사 간 경쟁도 격해질 전망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제4인뱅 출사표를 던진 더존뱅크에 9%대 지분투자를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NH금융그룹 고위 관계자는 "내년 최대 경영 화두가 디지털 전환"이라며 "NH농협은행 영업 특성상 다른 은행권에 비해 대면 비중이 높은데 이를 디지털·온라인으로 전환하는 작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 전환의 핵심 축은 제4인터넷은행 참여와 금융 계열사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애플리케이션인 슈퍼앱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제4인뱅 인가를 받기 위해 더존뱅크와 한국소호은행, 유뱅크, 소소뱅크, AMZ뱅크 등 5곳의 컨소시엄이 도전장을 냈다.

더존뱅크는 중소기업에 특화한 금융 서비스를 기치로 내걸었다. 신한은행이 투자를 검토하며 파트너십 구축을 확고히 하고 있다. 신한은행 고위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참전할 경우 단순한 지분투자를 넘어 경영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플레이어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컨소시엄도 상황이 비슷하다. 우리은행과 우리카드는 한국신용데이터가 주도하는 한국소호은행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 전국 130만 사업장에 도입된 경영 관리 데이터를 통해 소상공인 특화 은행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유뱅크는 중소기업, 고령층과 외국인에 대한 특화 은행을 천명했는데 IBK기업은행이 참여를 검토 중이다.

제3인터넷은행에는 이미 시중은행이 대거 참여한 상태다. KB국민은행이 카카오뱅크 지분 4.88%, 우리은행은 케이뱅크 지분 12.6%, 하나은행은 토스뱅크 지분 8.97%를 쥐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제3인터넷은행 투자 초기에는 혁신 금융 모델을 학습하기 위해 참여했지만, 디지털 금융 확산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정환 기자 / 이희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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