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와 1년 174억원에 계약
1루수 카를로스 산타나가 5시즌 만에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로 복귀한다.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각) 산타나가 클리블랜드와 1년 1200만 달러(약 173억9000만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2010년 빅리그에 데뷔한 산타나는 자신이 가장 오랜 시간 뛰었던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산타나는 MLB에 데뷔할 때부터 2017년까지 클리블랜드에 몸담았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뒤 2018시즌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소화했지만, 2019시즌을 앞두고 시애틀 매리너스가 낀 삼각 트레이드로 클리블랜드에 복귀했다.2020년까지 클리블랜드에서 활약한 그는 이후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애틀, 필라델피아, 밀워키 브루어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을 거쳐 다시 클리블랜드와 손잡았다.
통산 성적은 2080경기 타율 0.242, 324홈런 1082타점이다. 미네소타에서 뛴 2024시즌에는 빅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최고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올해 그는 150경기를 뛰며 타율 0.238, 23홈런 71타점을 수확했다.
산타나 영입이 알려지기 앞서 클리블랜드는 트레이드로 1루수 조시 네일러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보냈다. 네일러가 떠난 자리를 산타나가 메우게 된다.
클리블랜드는 애리조나에서 오른손 투수 슬레이드 세코니와 2025년 드래프트 균형 라운드B 지명권을 받아왔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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