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RV, 캐나다연기금과 서울 임대주택 1500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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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형 기숙사로 지어지는 영등포 지점 투시도. 사진=MGRV

임대형 기숙사로 지어지는 영등포 지점 투시도. 사진=MGRV

엠지알브이(MGRV)가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와 손잡고 서울 주요 지역 4곳에 기업형 임대주택을 개발한다고 23일 밝혔다.

신규 프로젝트 부지는 서울시 △동대문구 △성동구 △영등포구 △중구 일대 중심업무지구 및 대학교와 접근성이 준수한 곳으로 선정됐다. 사업비 1조원을 들여 1~2인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 직장인의 장단기 주거를 위한 임대주택 1500실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영등포 지점은 임대형 기숙사로 지어진다. 이를 위해 엠지알브이는 공유주거(코리빙) 개발을 위한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를 획득했다. 임대형 기숙사는 지하 3층~지상 18층, 연면적 약 1만5000㎡, 400실 이상 규모로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현재 전국 6개 지점을 통해 코리빙 및 워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엠지알브이는 이 외에도 은평 시니어 하우징, 코리빙 지점, HUG 역세권청년주택 등 서울 내 6개의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캐나다연기금과의 조인트벤처로 진행되는 4개 프로젝트까지 포함해 총 16개 지점, 최대 5500여명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조강태 엠지알브이 대표는 "부동산 개발 및 운영 역량으로 조인트벤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투자를 확정했다"며 "연내 서울 주요 지역 내 연면적 1만㎡(3000평) 이상 개발 가능한 토지 및 실물 자산을 빠르게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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