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日 오후 8시 20분)
결혼 67년 차 김건환(91)·김계월(87) 부부. 평생 농사를 지으며 살아온 남편은 "백 번을 다시 태어나도 아내와 결혼하겠다"며 애정을 드러낸다. 짜증 많은 남편이지만, 꿀차를 타줄 땐 미움도 사라진다. 더 사랑꾼이 되어가는 남편 덕에 아내의 하루는 여전히 달콤하다. 하지만 요즘 부부의 고민은 '집'. 큰아들이 부부를 위해 집을 지었지만 남편은 67년을 함께한 흙집을 떠날 수 없다며 고집을 부린다. 결국 큰아들의 설득으로 새집을 찾은 두 사람. 새집에 하루 묵자는 아들의 제안을 남편은 거절하고, 아내는 처음으로 외박을 선언한다.
처음으로 따로 잠든 부부는 무사히 밤을 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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