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아내 몰래 땅 사 이혼 위기…그래도 산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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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아내 몰래 땅 사 이혼 위기…그래도 산이 좋다

입력 : 2026.10.25 16:39

나는 자연인이다 (26일 오후 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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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이 넘는 직장 생활을 마치고 산에 들어와 평온한 일상을 누리는 자연인 김용평 씨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10남매 중 외아들로 태어나 엄한 부모님 밑에서 자란 그는 자동차 회사에서 고객의 거센 항의를 받아내고, 10년 넘게 노조 대표를 맡으며 갈등을 조율해야 했던 시절을 떠올린다.

하루 20잔 가까운 커피와 술, 담배로 버티다 복막염 수술까지 받은 그에게 탈출구가 돼준 건 야유회로 찾은 계곡에서의 하룻밤이었다. 아내 몰래 땅을 샀다가 이혼당할 뻔했을 만큼 간절했던 산 생활은 어느덧 3년째를 맞는다. 처음 도전한 낚시에서는 낚싯줄이 나무에 걸려 낫까지 동원하는 소동을 벌이지만, 이마저도 값진 경험이라며 웃는다. 서툴러도 마음껏 도전하는 그의 산골 하루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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