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K아이로봇, 8회차 CB 16억 상환…"60만주 오버행 부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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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AI 및 로봇 비전 전문기업 LS(006260)K아이로봇은 제8회차 사모 전환사채(CB) 권면총액 60억원 가운데 16억5000만원 규모를 상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액면병합을 반영한 제8회차 CB의 최종 전환가액은 2764원이다. 이번 상환으로 약 59만6961주 규모의 잠재 전환물량이 제거되면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지분 희석과 오버행 부담이 축소됐다.

상환 이후 제8회차 CB의 미전환 권면잔액은 기존 60억원에서 43억5000만원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환 가능 주식 수도 기존 약 217만767주에서 약 157만3806주로 줄어 잠재 희석 부담도 완화됐다.

LSK아이로봇은 지난 8일에도 제11회차 CB 30억원을 만기 전 전액 취득해 소각한 바 있다. 이번 8회차 CB 일부 상환까지 더해지며 과거 발행했던 메자닌 부채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비핵심 자산 매각으로 확보한 약 172억원의 현금 유동성을 활용해 외부 차입이나 추가 지분 희석 없이 잠재 전환물량을 줄이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AI 및 로봇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 여력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SK아이로봇은 최근 사명 변경을 완료하며 AI 및 로봇 비전 전문기업으로 사업 재편을 본격화했다. 최근 인수를 완료한 원터치에이아이(Onetouch AI)를 중심으로 산업용 비전 AI 알고리즘과 로봇 제어 기술을 고도화하며 AI·로봇 사업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LSK아이로봇 관계자는 “사명 변경 이후 재무구조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확보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원터치에이아이의 산업용 비전 AI 알고리즘 고도화와 로봇 제어 모듈 개발 등 AI·로봇 신사업을 본격 추진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SK아이로봇, 8회차 CB 16억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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