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9일 LG화학에 대해 "양극재 판가와 판매량 모두 최악의 구간을 벗어나 회복세를 지속하는 중"이라면서도 목표주가는 기존 50만원에서 4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영광 연구원은 "양극재 판가와 판매량은 각각 지난해 3분기와 4분기를 저점으로 매분기 증가세를 보이면서 최악의 구간을 벗어나는 중"이라며 "미국 전기차(EV) 판매량의 매출 감소 폭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첨단소재 사업부는 상저하고 궤적의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며 "재무구조 개선, 주주환원 확대 등을 활용 가능한 LG에너지솔루션 보유 지분은 주가 하단 지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올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예상치 평균)에 부합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은 가격 상승에 따른 긍정적 래깅(시간차) 효과가 5월까지 지속된 영향에 영업이익 1681억원으로 예상돼 흑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6월부터는 재차 수익성이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낮아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3분기부터는 재차 적자 전환할 전망"이라고 했다.
또 "첨단소재 부문은 양극재 판매량과 판가가 전분기 대비 각각 40%와 10%씩 증가한 영향에 영업적자를 전분기 대비 축소할 전망"이라며 "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에너지저장장치(ESS)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바탕으로 영업이익 2181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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