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하반기부터 달라진다…ESS 흑자전환도 가시화-다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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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18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겠지만 하반기부터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과 유럽 전기차(EV) 수요 회복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55만원은 유지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ESS 사업은 올해를 기점으로 흑자전환(AMPC 포함)을 시작하고 전사 수익성은

2026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손익분기점(BEP)를 통과할 예정”이라며 “밸류에이션 자체는 고평가 상태이나 수익성 개선이 점차 확인되고 있어 투자 매력도는 상승 중”이라고 평가했다.

다올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을 각각 전년 대비 20.5% 증가한 6조7040억원, 적자전환한 184억원으로 추정했다. AMPC 규모는 약 2560억원으로 추정되며 이를 제외할 경우 영업손실은 275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봤다.

유 연구원은 “ESS의 경우 온타리오 공장 등 신규라인 가동이 매분기 확대됨에 따라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5%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대형전지는 GM향 출하는 부진하나 폴란드 공장 가동률이 50%에 도달하게 됨에 따라 전사 손익의 완충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럽 전기차 시장 회복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난징공장에서 공급되는 EV 고객사의 롱바디 모델이 유럽 내 전개가 시작되었고 연초 이후 나타난 고유가 환경과 맞물려 유럽공장의 전기차 생산능력 증설로 인해 동사의 구조적 수혜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는 유럽 공장 가동률 회복이 실적 개선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2분기 대형전지는 유럽공장의 개선이 핵심 변수”라며 “VW 및 르노 등이 현재의 가동률 개선에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고, GM의 경우 3분기부터 EV 배터리 물량 출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기준 5GWh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SS 사업 성장세는 더욱 가파를 것으로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AMPC 수령 대상인 ESS 출하량 가정은 전년도 8GWh 수준으로 가파른 성장을 가정하고 있다”며 “2026년말 기준 생산능력은 50GWh 상회가 예상되고 있어 2027년에도 지속적인 ESS 매출 증가와 손익 개선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6년 하반기로 갈수록 ESS 사업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있어서 최대 병목 영역 중 한 곳으로 지목될 수 있다”며 “2027년에도 지속적인 ESS 매출 증가와 손익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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