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1Q 적자에도 ESS 점유율 43% 전망-삼성

2 weeks ago 1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 삼성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능력 확대와 점유율 상승을 바탕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는 유지했다.

(자료 제공=삼성증권)

8일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2078억원 적자로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당사 추정치에는 부합했다”며 “GM 합작 공장이 6월부터 재가동될 것으로 예상돼 분기 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매출액은 6조55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 증가해 컨센서스와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자동차 부문 일회성 보상금 반영으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합작 관계 청산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해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ESS 부진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그는 “ESS 부문은 당사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선도 전기차업체향 판매 호조로 소형 배터리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장기 성장성은 ESS 사업 확대에 있다고 봤다. 조 연구원은 “북미 ESS 생산능력은 기존 30기가와트시(GWh)에서 58기가와트시로 상향됐다”며 “2027년 북미 ESS 시장 점유율은 43%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지 생산설비를 선제적으로 확보한 점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빠른 수주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터리 점유율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미국 선도 전기차업체향 배터리 점유율은 2024년 23%까지 하락했으나 2025년 29%, 2026년에는 30%까지 반등했다”며 “반면 CATL은 2024년 34%에서 2025년 26%, 2026년 23%까지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고객사의 ESS 사업 확장 과정에서 LFP 배터리의 ESS 사업 우선 할당과 이에 따른 파생 트림 및 스탠다드 트림에 대한 삼원계 배터리 투입 전략에 기인한다”며 “고객사의 ESS용 배터리 수요 강세를 감안하면 이러한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