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출신 과기부장관에 로봇주 일제히 급등…로보티즈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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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23 14:36 수정2025.06.23 14:36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장관 후보자 인선 발표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장관 후보자 인선 발표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로봇주(株)가 정책 기대감에 23일 증시에서 장중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25분 현재 로보티즈는 전일 대비 27.78% 뛴 8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보티즈는 장중 한때 상한가로 치솟기도 했다. 로보티즈는 로봇전용 액츄에이터와 자율주행로봇 등을 개발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다.

로보스타도 17.43% 오른 3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 로봇 자회사인 로보스타는 산업용 로봇을 제조·개발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초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을 지명했다.

배 후보자는 서울 출생으로 광운대 전자물리학과와 전자공학 석사, 박사 및 컬럼비아서던대 MBA를 수료했다. 삼성탈레스, SK텔레콤 등에서 AI·로봇·빅데이터 연구를 거쳤고 2016년 LG그룹 합류 후에는 LG전자 AI추진단장, 2020년부터 LG AI연구원장을 역임하며 계열사 AI 역량 강화에 앞장섰다.

이날 로봇주 상승은 배 후보자가 박사과정 중 벤처기업에서 영상인식 및 3D 영상 등을 개발했고, 삼성탈레스에서 자율 무인로봇을 연구한 영향에 로봇 산업 활성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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