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연구원-국민연금, 기금운용 특화 AI 공동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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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마곡 LG AI연구원 본사에서 이화영 LG AI연구원 사업개발부문장(오른쪽)과 강창남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지원부문장(왼쪽)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LG AI연구원과 국민연금공단이 연금 기금운용에 특화된 인공지능(AI)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LG AI연구원은 11일 서울 마곡 본사에서 국민연금공단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강창남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지원부문장과 이화영 LG AI연구원 사업개발부문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LG AI연구원의 금융 AI 에이전트 ‘엑사원 BI(EXAONE Business Intelligence)’를 활용해 기금운용 업무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거시경제 지표와 뉴스, 리서치 자료 등 비정형 시장 정보에 국민연금공단이 보유한 데이터를 결합하는 방식이다.첫 협력 과제는 환율 변동을 분석하는 ‘AI 기반 환율 분석 서비스’다. 국민연금공단은 이를 통해 투자 리서치와 의사결정 과정에 AI를 도입해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장기적으로는 기금운용 현장에서 AI 적용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두 기관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7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머신러닝학회(ICML) 2026’에서 국민연금공단과 진행한 데이터 구축 시범사업 성과를 소개한 바 있다. 이 시범사업에서 하루 1만 건 넘는 전문 데이터를 AI가 자동으로 만들어내는 성과를 냈다.강창남 지원부문장은 “AI는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놓고 있으며, 국민의 미래를 책임지는 기금운용본부도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AI를 통해 운용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이화영 사업개발부문장은 “LG AI연구원의 금융 특화 AI의 기술력은 이미 다수의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인정받은 바 있다”며 “공공부문 AI 활용을 선도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엑사원 BI는 한국과 미국 상장 종목 약 8000개를 매일 분석해 예측 점수와 분석 코멘터리를 제공하는 금융 AI 서비스다. 현재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코스콤, 키움증권 등에 도입돼 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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