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6·25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강뉴합창단' 방한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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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뉴합창단이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공연하고 있다. (사진=사단법인 따뜻한 하루)강뉴합창단이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공연하고 있다. (사진=사단법인 따뜻한 하루)

LG가 6·25 전쟁 당시 참전한 에티오피아 '강뉴 부대'와 후손 방한을 후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테스파예 아스마마우 에티오피아 6·25 전쟁 참전용사와 후손 34명으로 구성된 '강뉴합창단' 등 방한단 35명은 22일 한국을 찾는다. LG는 항공권과 숙박비 등 에티오피아 방한단 체류 전액을 후원한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의 유일한 6·25 전쟁 지상군 참전국으로, 당시 하일레 셀라시에 황제 결단으로 황실근위대인 강뉴부대를 파병했다. 참전으로 강뉴부대원 122명이 전사하고 536명이 부상을 입었다.

강뉴합창단은 24일 국회에서 열리는 '국제보훈·평화프로젝트 음악회', 25일 수원에서 열리는 '6·25 전쟁 76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방한단은 7월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 공연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LG는 이번 후원 이외에도 에티오피아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LG는 2014년 기술 교육기관인 'LG-코이카 희망직업훈련학교'를 설립, 에티오피아인에게 정보기술(IT)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이번 강뉴합창단 방한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것을 넘어, 미래 세대와 음악을 통해 교류하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잊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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