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영향 받은 미국 보이밴드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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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처 | JYT SNS [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미국 보이 그룹에서 케이(K)팝의 향기가?’ 미국의 5인조 신예 남성 그룹 제이와이티(JYT)가 국내외 음악 팬들의 알고리즘을 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JYT는 세계 최대 음반사인 유니버설 뮤직 산하 레이블 리퍼블릭 레코드에서 선보인 ‘대형 신인.’ 그런 이들이 글로벌 팬덤의 비상한 관심을 끄는 이유는 따로 있다. 데뷔 문법이 케이팝과 공통 분모를 공유하고 있어서다.전원 10대로 이뤄진 JYT는 미국의 주류 시장이 작정하고 띄운 대형 아이돌 프로젝트다.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과 함께 작업하며 그래미상 후보에도 오른 스타 프로듀서 프레디 웩슬러가 제작했다.글로벌 브랜드 역시 될성부른 떡잎을 알아보고 ‘저점매수’에 나섰다. 패션 브랜드인 갭(GAP)은 이들의 성장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시리즈와 협업 컬렉션 제작 등 전폭 지원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JYT의 안무 연습 영상(위)과 퍼포먼스 비디오. 사진캡처 | JYT 유튜브이들의 음악적 지향점도 눈에 띈다. 과거 백스트리트 보이즈나 엔싱크, 원디렉션 등 영미권 클래식 보이 그룹의 계보를 이어받으면서도 케이팝 아이돌의 제작 공식을 적잖이 참고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대열과 대형을 고려한 군무와 퍼포먼스 중심의 음악 스타일, 여기에 연습실을 배경으로 한 성장 서사 등 팬덤에게 소구하는 방식이 케이팝의 흥행 공식을 떠올린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멤버들은 캣츠아이나 코르티스 같은 케이팝의 안무 커버(따라 추기)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이런 시도를 바라보는 글로벌 팬덤의 시선도 각양각색이다. “미국 보이 그룹인데 케이팝의 향기가 묻어난다”, “앞으로도 북미와 케이팝, 양쪽의 장점을 결합한 그룹이 계속 등장할 것 같다”며 흥미로운 시너지에 주목하는 목소리가 높다. 그와 반대로 상향 평준화된 케이팝 아이돌의 완성도와 비교해 다소 아쉽다는 평가나, 이들의 노래 가운데 하나가 코르티스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 ‘왓 유 원트’와 같다는 점에 미뤄 “우연일지 모르지만, 독창성은 부족한 것 같다”는 지적 등이 대표적이다.사진캡처 | JYT SNS 업계 안팎에서는 JYT의 급부상을 두고 세계 음악 시장의 패권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바라보기도 한다. 케이팝이 아시아 대중음악 시장의 ‘교과서’가 된지는 이미 오래로 동서양 음악 산업이 서로의 강점을 활발히 흡수하고 교류하는 가운데, JYT의 등장은 케이팝이 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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