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4일 KT&G(033780)에 대해 안정적인 이익과 주주환원으로 주가가 양호할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13만 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0만 5600원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1조 4100억원, 영업이익은 15.4% 증가한 2730억원으로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본업(국내외 담배)은 양호하나 건기식 부진이 아쉽다”며 “일회성 인건비(명예퇴직 관련 비용) 반영은 아쉽지만 달러 강세 효과로 상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KT&G는 그동안 보수적인 경영 전략과 현금 활용으로 글로벌 피어 대비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록하며 저평가됐다”며 “다만 향후 3대 핵심 성장 산업(전자담배, 글로벌, 건기식)에 집중한 공격적인 경영 전략과 자본적지출 집행이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가 확립되며 주가가 양호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기존보다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에 주목할만하다”며 “비핵심자산 효율화를 통해 창출된 현금을 바탕으로 한 추가 주주환원은 서프라이즈”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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