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330조원 규모 외화자산을 운용하는 한국투자공사(KIC)가 차기 투자운용부문 이사(CIO) 공개모집에 나선다. 임기는 3년이다.
KIC는 28일 공고를 통해 다음달 11일까지 CIO 지원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서류 심사와 면접 등 절차를 거쳐 선발한다.

선발 절차는 서류 접수 이후 면접, 운영위원회 심의, 사장 임명 절차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자격 요건에는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국내외 금융기관 또는 국제기구에서 10년 이상 투자업무에 종사한 자'라고 공고에서 명시했다.
운영위원회는 KIC 주요 경영 사항에 대한 심의·의결 권한을 갖는다.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되며, 민간위원 6명과 당연직 위원 3명으로 구성된다.
당연직 위원은 위탁기관 중 대통령령이 정하는 금액 이상의 자산을 위탁한 기관의 장인 기획재정부 장관, 한국은행 총재, KIC 사장이다. 민간위원은 민간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2년이다.
전임인 이훈 CIO는 작년 8월 임기가 끝난 후 현재까지 CIO 직을 수행해왔다.
KIC CIO는 정부와 한국은행, 공공기금 등으로부터 위탁받은 외화자산의 투자 운용을 총괄한다.
KIC는 작년 두자릿수의 연간 운용수익률을 기록한 데 힘입어 운용자산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작년 연간 운용수익률은 13.91%를 기록했다. 장기 성과를 가늠하는 지표인 최근 10년(2016~2025년) 연 환산 수익률은 7.07%다.
이로써 지난해 총 운용자산(AUM)은 2320억달러(약 333조원)를 기록해 역대 최대 규모를 다시 달성했다. 작년 한 해 운용수익이 전년(2024년) 대비 285억달러(약 41조원) 순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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