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시리즈 특별 유니폼을 입은 KIA 양현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걸그룹 SAY MY NAME(세이마이네임).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DAY6(데이식스)의 멤버 원필.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걸그룹 ARTMS(아르테미스)의 멤버 하슬.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KIA 타이거즈가 10일부터 12일까지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달빛시리즈에 찐팬 연예인을 초청, 승리기원 시구 이벤트를 개최한다.
먼저 10일은 걸그룹 ARTMS(아르테미스)의 멤버 하슬이 시구자로 나선다. 하슬은 온 가족이 타이거즈를 응원하는 찐팬 연예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슬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구자로 나서게 되어 큰 영광이다. 선수들 모두 부상 없이 경기를 치르길 기원하고 꼭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슬은 이날 경기 전 애국가도 부를 예정이다.
이어 11일은 DAY6(데이식스)의 멤버 원필이 시구자로 마운드에 선다. 원필은 지난해 KBO 리그 올스타전에 멋진 공연을 선보이며 KBO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주었다. 원필은 "KIA 타이거즈 시구를 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직관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 왔는데 소원을 이룬 기분이다. 선수들 모두 다치지 않고 건강히 시즌을 완주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12일에는 걸그룹 SAY MY NAME(세이마이네임)의 멤버 도희와 히토미가 각각 시구, 시타를 맡는다. 세이마이네임은 이날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승리를 기원하는 특별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도희와 히토미는 "광주에서 시구, 시타를 할 수 있게 좋은 기회를 주신 KIA 타이거즈 구단에 감사한다. 이날 경기에서 팬들과 함께 한 목소리로 응원하며 꼭 승리요정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 달빛시리즈 안내 그래픽.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아울러 KIA는 이번 삼성과 3연전을 '달빛시리즈'로 치른다.
'달빛시리즈'는 광주를 상징하는 '빛'과 대구를 상징하는 '달구벌'을 합쳐 만든 것으로, 지난해 7월에 이어 올해에도 양 팀간의 특별 이벤트가 성사됐다.
우선 '달빛시리즈'를 맞아 3연전의 첫날인 10일, KIA 타이거즈 포수 김태군과 삼성 라이온즈 투수 이호성의 합동 사인회가 경기 전에 진행된다.
시리즈가 열리는 3일간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된다.
경기 전과 경기 중에는 양 팀 치어리더의 합동 공연이 펼쳐진다. 경기 후에는 양 팀의 합동 뒤풀이 응원전이 열릴 예정이다. 관중 입장 시 게이트에서 뒤풀이 응원전 때 착용할 야광 팔찌를 팬들에게 제공한다. 5번 게이트 앞 EV스페이스에는 달빛시리즈 엠블럼 등신대가 설치된 특별 포토존도 운영한다. 또 선수 소개 등 전광판도 합동으로 운영해 챔피언스 필드를 찾는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KIA 선수단은 달빛시리즈를 기념해 10번째 우승을 차지한 2009년에 착용했던 원정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달빛시리즈가 개최되는 3연전 동안 특별 디자인 티켓이 발권되며, 팀스토어를 통해 달빛시리즈 기념 티셔츠, 기념구 등의 기념 상품 4종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