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국제정책대학원, 개도국 공무원 대상 세계개발교육네트워크 초청연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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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KDI국제정책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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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국제정책대학원(원장 유종일, 이하 KDI대학원)은 세계개발교육네트워크(Global Development Learning Network, 이하 GDLN) 초청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개발도상국 10개국의 공무원 및 개발 분야 관계자 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GDLN은 2000년 6월 세계은행이 인적자원 개발을 통해 글로벌 번영을 도모하기 위해 구축한 지식공유 네트워크이다. 2024년 현재 전 세계 57개국에서 89개의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KDI대학원은 2014년부터 GDLN 국제사무국으로서 전 세계 센터들과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글로벌 교육 협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KDI대학원은 화상 세미나와 한국 초청 연수를 결합한 형태의 혼합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각 GDLN 센터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가장 관심이 높은 주제에 대한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써 정책 수요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올해는 ‘투명하고 회복 탄력적인 사회를 위한 거버넌스’를 주제로, 상반기 총 8회의 화상 세미나 시리즈를 개최하여 25개국 134명의 참가자들이 한국의 거버넌스 구축 전략과 반부패 정책 우수사례를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KDI대학원은 참가자들이 제출한 소논문을 바탕으로 16명의 우수 수료생을 선정하여 한국에 초청, 우리나라의 정책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각국의 정책 적용 방안을 모색할 기회를 마련했다.

연수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서울시청, △한국수출입은행, △글로벌지식협력센터(GKEDC), △국민권익위원회, △한국개발연구원(KDI), △KDI국제정책대학원, △디지털정부전시관,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홍보관, △송도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등을 방문하여 자국의 부패 방지 전략과 거버넌스 발전 방안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 KDI국제정책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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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LN 초청 연수에 참가한 네팔 카트만두 부시장 수니타 당골(Sunita Dangol)은 “한국의 발전 경험과 거버넌스 구축 전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연수에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카트만두시의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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