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 '한양證 인수' 확정…금융위, 대주주 변경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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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11 18:00 수정2025.06.11 18:00 지면A20

사모펀드 운용사 KCGI의 한양증권 인수가 금융당국 문턱을 넘었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정례회의에서 한양증권의 대주주 변경 승인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KCGI는 지난해 9월 한양증권에 대한 주식매매 계약을 한양학원 측과 맺었다. 한양증권 지분 29.59%를 2203억원에 사들이기로 했으나 올해 3월 국세청의 KCGI 세무조사가 시작되며 당국 심사가 중단됐다.

이날 계약 후 약 9개월 만에 인수를 결정짓게 됐다. 계약 만료 시한은 이달 말이다. KCGI가 잔여 대금을 내고 주식 명부 이전을 완료하면 한양증권 소유주가 된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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