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스타즈 선수단이 30일 부산 사직체육관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 BNK전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부산=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2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되찾았다.
KB스타즈는 30일 부산 사직체육관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서 부산 BNK 썸을 94-69로 꺾고 정규리그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승리로 2위 부천 하나은행(20승9패)에 0.5경기차로 앞선 KB스타즈(21승9패)는 시즌 맞대결 전적서 4승2패로 앞서 하나은행의 시즌 최종전 결과에 관계 없이 정상에 올랐다.
KB스타즈는 이번 우승으로 2023~2024시즌 이후 2시즌 만에 왕좌를 되찾았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49)은 개인 통산 3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일궈냈다. 그는 2021~2022시즌 KB스타즈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5시즌 동안 3번의 정규리그 우승을 지휘했다.

KB스타즈 선수단이 30일 부산 사직체육관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 BNK전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KB스타즈는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 받았다. 지난 시즌 튀르키예 리그 갈라타사라이 SK서 뛴 박지수(28)가 복귀해 높이가 확실하게 보강됐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김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박지수 복귀와 맞물려 전력을 더 극대화할 방안을 고민했다. 최종적으로 박지수의 의존도를 줄이고 다른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양궁농구라는 새로운 색채를 팀에 입히기 시작했다.
김 감독은 비시즌부터 선수들에게 적극적인 외곽 공격을 주문했다. 3점슛 성공률이 높은 강이슬(32), 나윤정(28), 이채은(26), 허예은(25) 등이 양궁농구의 핵심이었다. 빠른 공수전환으로 상대 수비가 정돈되기 전에 적극 외곽슛을 던져 득점을 꾸준하게 올리는 부분이 중요 포인트였다.
KB스타즈 선수단은 김 감독이 원하는 양궁농구를 잘 이행했다. KB스타즈는 29일까지 경기당 3점슛(8.9개), 3점슛 성공률(32.4%), 경기당 득점(70.9점)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선수들의 빼어난 외곽슛 능력에 박지수의 인사이드 장악이 더해지면서 KB스타즈는 상대를 압도할 수 있었다.

KB스타즈 선수단이 30일 부산 사직체육관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 BNK전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KB스타즈의 중심 ‘허강박(허예은·강이슬·박지수)’ 트리오 이외 선수들도 기량을 끌어올려 팀에 보탬이 됐다. 특히 이채은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그는 지난 시즌 경기당 득점이 2.0점에 불과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주전으로 도약해 경기당 8.7점으로 4배 이상 높이며 꼭 필요한 선수로 거듭났다.
KB스타즈는 정규리그 3라운드까지는 시행착오를 겪는 듯했지만 4라운드부터 매 라운드 4승1패를 거두는 상승세를 타며 결국 정규리그 우승을 손에 넣었다. KB스타즈는 이제 플레이오프(PO) 준비에 총력을 다한다. 김 감독은 정규리그를 치르며 느꼈던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통산 3번째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이뤄내려 한다.

KB스타즈 선수단이 30일 부산 사직체육관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 BNK전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부산|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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