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정말 강하니 다들 피하고 싶을 것”…‘슈퍼팀 에이스’ 최준용의 자신감 [SD 사직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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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최준용(2번)이 17일 부산서 열린 DB와 6강 PO 3차전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KCC 최준용(2번)이 17일 부산서 열린 DB와 6강 PO 3차전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사직=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부산 KCC는 도깨비 팀이다.”

KCC 최준용(32·200㎝)은 17일 부산서 열린 원주 DB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3차전서 31분42초를 뛰며 양 팀 최다인 29점과 6리바운드·6어시스트로 팀의 98-89 승리를 이끌었다.

KCC는 이날 승리로 6강 PO 1~3차전서 모두 승리하며 4강 PO(5전3승제)행을 확정했다. 상대는 정규리그 2위 안양 정관장으로 24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서 4강 PO 1차전이 펼쳐진다.

KCC는 6강 PO서 최준용, 허웅(33·185㎝), 허훈(31·180㎝), 송교창(30·199㎝), 숀 롱(33·208㎝) 등 정예멤버를 앞세워 ‘슈퍼팀’의 면모를 보였다. 1차전서는 81점을 넣으며 이번 시즌 정규리그 평균 득점(83.1점)에 조금 미치지 못했지만, 2차전(105점)과 3차전서는 이를 능가하는 화끈한 공격 농구를 펼치며 시선을 끌었다.

KCC 최준용(2번)이 17일 부산서 열린 DB와 6강 PO 3차전서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KCC 최준용(2번)이 17일 부산서 열린 DB와 6강 PO 3차전서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최준용은 DB전을 마친 뒤 “다음 경기는 없다는 생각으로 모든 걸 쏟아부었다. 다행히 팀이 승리해 체력을 아낄 수 있었다”며 “부상으로 정규리그를 많이 뒤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컸다. 동료들도 수비를 열심히 하니 몸이 저절로 움직여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준용은 슈퍼팀이라는 평가를 받는 KCC의 라인업에 대해서도 자신감과 자부심을 보였다. 그는 “KCC가 정말 강하니 다들 피하고 싶을 것”이라며 “정규리그서 부상자가 적었다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팀이 건강한 부분이 반등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어 “PO서는 더 많은 관중들이 찾아오니 선수단의 집중력도 높아지고, 에너지 레벨도 크게 올라간다. 팀원들도 그런 분위기를 즐길 줄 안다”고 덧붙였다.

KCC의 슈퍼팀은 KBL 10개 구단 최고의 공격력을 선보이지만, 수비서는 불안한 부분을 자주 노출했다. KCC는 이번 시즌 팀 평균 실점(84.3점)이 리그 1위였다. 

최준용은 그 부분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선수들이 좀 더 백코트를 빨리하고, 수비 리바운드를 뺏기지 않도록 집중해야 한다. 디테일적인 부분은 말하지 않아도 다 알 것”이라며 미소를 보였다.

KCC 최준용(2번)이 17일 부산서 열린 DB와 6강 PO 3차전서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KCC 최준용(2번)이 17일 부산서 열린 DB와 6강 PO 3차전서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사직|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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