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인니 아동·청소년에 돌봄·상생 가치 전파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KB손해보험이 인도네시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륜차 안전모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등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전파했다고 12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이 지난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서부 지역에 위치한 발라라자(Balaraja) 초등학교에서 ‘이륜차 안전모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안전모 전달식에 참여한 조정래 KB손해보험 인니법인장(오른쪽 첫번째)과 학생들이 손하트를 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인도네시아 안전모 지원사업은 이륜차 이용률이 높은 인도네시아에서 이륜차 사망사고를 줄이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3년째 진행하고 있는 KB손보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 대상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이다.

특히 올해 KB손보는 돌봄의 가치를 더욱 체계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땅그랑(Tangerang) 지역 교육청과 협력해 취약계층 학교와 아동·청소년을 선정하는 과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과 협력해 안전모를 제작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다. 이처럼 KB손보는 돌봄과 상생을 핵심 가치로 삼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인도네시아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인도네시아에 등록된 이륜차 수는 약 1억 2600만대로 전체 가정 대비 보급률이 약 83.3%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이륜차 판매 규모 또한 중국과 인도에 이어 세계 3위로 인도네시아의 이륜차 이용률은 굉장히 높다.

다만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탓에 청소년기부터 이륜차 이용률이 매우 높으며, 이에 따른 청소년 운전자의 이륜차 사고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지난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서부 지역에 위치한 발라라자(Balaraja)

초등학교에서 1000개의 이륜차 안전모와 생필품을 지원했다. 전달식에는 조정래 KB손보 인니법인장을 비롯한 KB손보 관계자와 땅그랑 지역 교육청 H.Dadan Gandabna 교육청장, 발라라자 초등학교 Mul, M.PD 교장과 학생 100명 등이 참석했다.

조정래 KB손보 인니법인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KB손보의 안전모 지원사업을 통해 함께하는 돌봄과 지속 가능한 상생의 가치를 전파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KB손보는 현지에서 양질의 보험 서비스와 함께 사회적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