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회장 후보에 이재근 부문장…“세대 교체 필요한 시점”

1 week ago 12

이재근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내정자. 2023.12.13 ⓒ 뉴스1 유승관 기자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이재근 KB금융 부문장이 선정됐다. 당초 양종희 현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유력했던 터라 업계에서는 ‘이변’으로 보는 분위기다.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1일 회의를 열고 이 부문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이날 후보를 대상으로 2시간 동안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뒤 회의를 거쳐 이 부문장을 최종 후보로 낙점했다.회추위원들은 회장자격요건에서 정하고 있는 △업무경험과 전문성 △리더십 △도덕성 △KB금융의 비전과 가치관을 공유 △장단기 건전 경영에 노력이라는 5개 항목과 25개 세부 기준을 토대로 후보자들을 심도있게 검증하고 평가했다.이후 최종 투표를 통해 차기 회장으로서 적합한 자질과 역량을 보유한 적임자가 이 부문장이라는데 뜻을 모았다.조화준 회추위원장은 “현재의 우수한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변화와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를 이끌 적임자로 이재근 부문장을 선택했다”라며 추천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부문장은 금융산업이 재편되고 머니무브가 본격화되는 지금의 상황에서 KB금융의 미래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훌륭히 이끌어낼 만한 역량이 있는 CEO 후보”라면서 “지주 부문장과 은행장을 맡으며 쌓은 은행과 비은행 전반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에 더하여 재무·전략·글로벌 부문 등에 대한 높은 식견과 통찰력까지 겸비했다”라고 했다. 1966년생인 이 부문장은 1993년 주택은행에 입행한 뒤 지주 재무기획부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거친 재무·전략 전문가다. LIG손해보험과 현대증권, 우리파이낸셜 인수를 주도하며 KB금융의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이후 KB국민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CFO와 영업그룹 대표를 맡았다. 2022년에는 당시 업계 최연소 은행장으로 선임됐다. 은행장 재임 3년 동안 은행 이익 체질의 재설계를 통해 2025년 사상 최대 순이익을 달성하고 리딩뱅크를 탈환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2025년부터는 KB금융지주 부문장으로 글로벌과 자산관리(WM), 중소기업(SME) 부문을 총괄했다. 이 부문장은 관계법령 등에서 정한 임원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20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김예슬 기자 s...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