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금융그룹 제공]KB금융그룹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2조3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KB금융은 23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경영실적'에서 당기순이익 1조89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1조6973억원) 대비 11.5%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순이자마진(NIM) 확대와 증시 호황에 따른 비은행 부문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그룹 순이자이익은 핵심 예금 확대와 조달비용 감축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3조3348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NIM은 1.99%로 전 분기 대비 4bp(0.04%포인트) 상승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650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8% 급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증권과 자산운용 등 자본시장 계열사 수수료 수익이 늘면서 비은행 부문 이익 비중은 43%까지 확대됐다.
재무 건전성 지표인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63%, 15.75%를 나타냈다. 환율 상승 등 하방 압력에도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관리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 동기 대비 0.9%포인트 개선된 13.94%를 기록했다.
계열사별로는 KB국민은행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1조10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KB증권은 주식거래대금 증가 영향으로 93.3% 급증한 3478억원을 기록했다. KB국민카드 순이익은 1075억원으로 27.2% 늘었다. 반면 KB손해보험과 KB라이프생명 순이익은 각각 2077억원, 7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이날 KB금융 이사회는 보유 중인 자사주 전량인 1426만주(약 2조3000억원)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상법 개정에 따른 조치로, 단일 소각 기준 업계 최대 수준이다. 이와 함께 6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과 주당 1143원의 분기 현금배당도 결의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상법 개정에 따라 1년 6개월의 유예기간이 있었으나, 주주가치 극대화와 자본시장 선진화 동참을 위해 법 개정 즉시 소각을 단행했다”며 “비이자·비은행 부문 수익성을 강화해 그룹 펀더멘털을 높였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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