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비전 AI(인공지능) 전문기업 씨이랩(189330)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의 신규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히면서 장초반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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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씨이랩은 이날 오전 9시 4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5.08% 오른 5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날 씨이랩은 이번 참여를 통해 다양한 로봇 제조사와 협력해 실제 산업 작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상용화 모델을 검증·확산하고, 제조·자율주행·스마트팩토리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AI 적용 범위를 확대해 휴머노이드 기술 상용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2030년까지 대한민국의 글로벌 휴머노이드 최강국 실현을 목표로 지난 4월 출범한 국가 주도 연합체다. 연합의 구성원으로는 삼성전자, SK, LG전자, 포스코 등 국내 주요 대기업과 HD현대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등 로봇 제조사,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이 참여한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비전 AI와 디지털 트윈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지능과 안전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연합 참여를 통해 피지컬 AI 구현을 앞당기고 대한민국이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