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와 함께 큰 10년” 광화문 룩스 수놓은 넷플릭스의 감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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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한국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넷플릭스가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옥외 디지털 사이니지 ‘룩스(LUUX)’를 통해 창작자들의 목소리를 전하면서 관련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넷플릭스와 함께 성장한 감독과 작가는 물론 사운드 슈퍼바이저, 컬러리스트 등이 함께 등장하는 영상을 별도로 제작·송출하면서, 한국 고객들에게 신선한 방식으로 감사의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 서비스 10주년 맞아 ‘룩스’에 초대형 감사 캠페인 7일 넷플릭스코리아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달 2일부터 서울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 외벽의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룩스에 10주년 기념 광고를 송출하고 있다.넷플릭스가 룩스 송출을 위해 별도로 제작한 이 광고는 룩스와 인접한 일민미술관 옥상 전광판과 룩스에 매시간 2회씩 동시 송출된다.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의 전광판 운영 시간 중에는 매 시 10분, 40분에 고정적으로 광고를 내보내는 것이다.이번 영상에 가장 먼저 등장한 인물은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로 데뷔한 신예 창작자 박윤서 감독이다. 박 감독은 2020년 공개된 넷플릭스의 글로벌 히트 드라마 ‘킹덤’ 시즌2의 조연출을 거치며 차근차근 성장한 창작자로 꼽힌다.올 4월 공개 이후 5주 동안 글로벌 쇼 부문 톱(TOP) 10에 오른 바 있는 ‘기리고’는 전소영을 비롯한 신인 배우를 대거 주연으로 발탁하면서 특히 관심을 모았다.영상에서 박 감독은 “넷플릭스가 익숙한 이름에 기대기보다는 새로운 시도를 적극 믿어주기 때문에 가능했던 도전”이라며 “내가 ‘킹덤’ 조감독 때 기회를 받았던 것처럼, ‘기리고’에서 신인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넷플릭스가 한국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영상이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미디어 사이니지인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 ‘룩스(LUUX)’로 송출되는 모습.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이어서 영상에 등장하는 제작자는 데뷔작 ‘소년심판’으로 제58회 백상예술대상 극본상을 수상한 김민석 작가다. 소년범죄와 이를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소년심판’은 국내에서 촉법소년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김 작가는 “불편하고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지만, 넷플릭스가 믿어줬기 때문에 세상 밖에 나올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최근 3년간 공개된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영화 3편 가운데 1편은 신인 감독 또는 작가의 데뷔작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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