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토리 IP 팬덤 플랫폼 '오픈스토리' 런칭, 첫 주자 '백망되' 단행본 예판 7시간 만에 1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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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스토리 로고. 사진=오픈스토리오픈스토리 로고. 사진=오픈스토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사내 맞선' 등 글로벌 메가 히트 IP를 발굴한 주역들이 모여, K-콘텐츠의 새로운 2막을 열기 위한 스토리 IP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 '오픈스토리'를 공식 런칭했다.

오픈스토리(대표이사 전대진)는 지난 6월 30일 동명의 서비스를 국내 공식 출범하고, 첫 주자로 유려한 작가의 메가 히트작이자 올해로 8주년을 맞이한 레전드 스토리 IP인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카카오페이지 웹소설 2.1억 뷰, 웹툰 1.1억 뷰)의 팬 커뮤니티를 선보였다. 이와 동시에 해당 IP의 출판사인 도서출판 청어람과 손잡고 4년 만에 발간되는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소설 1부 2막 단행본 및 한정판 굿즈의 최초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오픈스토리는 공식 서비스 런칭 단 7시간 만에 팬덤의 폭발적인 화력에 힘입어 거래액 1억 원을 돌파했다.

이번 창업에는 한국 웹소설·웹툰 시장의 기틀을 닦은 베테랑들이 대거 합류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등 굵직한 판타지 IP를 초기 발굴하고 성장을 이끈 전대진 대표를 필두로, 로맨스판타지 장르의 개척자인 김미정 이사, 웹소설의 웹툰화(노블코믹스) 시스템을 안착시킨 이소현 이사 등이 창립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뷰이, 콘텐츠인사이트 등 AI 분야에서 창업과 엑싯을 경험한 정은준 Gripping AI 대표가 공동창업자로 합류해 기술적 완성도를 더했다.

오픈스토리는 이번 서비스 런칭과 첫 콜라보 프로젝트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를 기점으로, 주요 장르 내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인기작 IP 프로젝트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검증된 안목과 팬덤 데이터 기반으로 엄선한 인기 장르 IP 프로젝트를 1~2개월 주기로 밀도 있게 선보여, 취향에 민감한 코어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플랫폼의 충성도를 빠르게 확보할 방침이다.

팬들은 좋아하는 작품을 단순히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픈스토리 내에서 팬픽·팬아트 등 작품 기반의 2차 창작물을 제작·공유하며 커뮤니티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원작자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이후 수익 창출까지 연계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개발됐다. 오픈스토리는 이러한 팬덤의 에너지를 기반으로 원천 IP를 글로벌 유니버스로 확장시키는 것을 장기적 비전으로 삼고 있다.

'오픈스토리'의 첫 주자인 IP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1부 2막 단행본과 한정판 굿즈 소개 이미지. 사진=오픈스토리'오픈스토리'의 첫 주자인 IP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1부 2막 단행본과 한정판 굿즈 소개 이미지. 사진=오픈스토리

이러한 비전의 일환으로, 오픈스토리는 서비스 런칭과 동시에 공식 저작권자와 팬 창작자가 상생하는 '팬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첫 주자인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와 함께 진행되는 해당 프로젝트는 작품의 공식 상품뿐만 아니라, 팬 창작자들이 만든 우수 2차 창작물을 투표와 심사를 거쳐 한정판 콜라보 상품으로 공식 기획·제작하는 참여형 공모전 형태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그간 저작권의 경계에서 개인 간 거래에 그쳤던 2차 창작물 마켓을 공식 라이선스 기반의 상생 생태계로 전환하고, 원작자와 팬 창작자의 동반 성장은 물론 작품 IP 자체의 수명을 늘리고 세계관을 확장해 나가는 새로운 선순환 모델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해당 모델의 혁신성은 실리콘밸리에서 먼저 인정 받았다. 오픈스토리는 지난해 하반기 미국 VC로부터 100만 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플랫폼 구축과 핵심 IP 확보를 위한 실탄을 마련했다.

기술적 차별화도 꾀했다. 전략적 파트너사인 Gripping AI와의 제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위한 번역 및 콘텐츠 현지화 솔루션을 도입,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팬들이 동시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픈스토리는 향후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장르 팬들을 아우르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전대진 오픈스토리 대표는 “오픈스토리는 작품 감상 플랫폼을 넘어 팬들과 함께 작품의 세계를 확장하는 공간”이라며,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면서도 팬들이 작품의 세계관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K-콘텐츠의 다음 단계인 글로벌 프랜차이즈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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