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일본 진출, 언어 장벽 낮춘다”…UBG·플리토, AI 통역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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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시·박람회 현장에서 AI 실시간 통역 및 번역 서비스는 해외 진출의 주요 걸림돌인 ‘소통의 시차와 비용 장벽’을 효율적으로 완화하는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문 통역 인력을 상시 고용하기 부담스러운 중소기업들에게 AI 솔루션은 인력 공백을 메워줄 뿐만 아니라, 제품 패키지나 브로슈어의 현지화까지 실시간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시·박람회 전문 기업 UBG(유니버스브랜드그룹, 대표 이종린)는 인공지능(AI) 데이터 및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 전문 기업 플리토(대표 이정수)와 국내 K-Beauty 기업의 일본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을 위한 AI 통역·번역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본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K-Beauty 기업들이 현지 박람회 현장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바이어 상담과 제품 소개, 현장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일본 전시 참가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시간 통역 및 다국어 번역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UBG는 자사가 지원하는 K-Beauty 기업의 일본 전시 참가 과정에 AI 기반 언어 지원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K-뷰티 재팬 서밋 2026 2회(K-Beauty JAPAN SUMMIT 2026 2nd)’를 계기로 플리토의 AI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적용해 참가 기업과 일본 현지 바이어, 유통 관계자, 방문객 간 원활한 소통을 지원할 예정이다.

플리토의 AI 실시간 통역 서비스는 전시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대면 상담, 제품 설명,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다국어 커뮤니케이션 상황에 활용할 수 있다. 별도의 전문 통역 인력 확보가 어려운 기업들도 보다 효율적으로 현장을 운영할 수 있어, 참가 기업의 실질적인 전시 성과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AI 실시간 통역 서비스와 함께 이미지 번역 서비스 협력도 추진한다. 이미지 번역은 제품 패키지, 브로슈어, 배너 등 이미지 기반 콘텐츠 속 텍스트를 인식해 번역하는 서비스로, 전시 현장에서 필요한 홍보물과 안내 자료를 빠르게 현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참가 기업들은 제품 소개 자료와 마케팅 콘텐츠를 일본어는 물론 다양한 언어로 전환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UBG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전시·박람회 참가를 준비하는 K-Beauty 기업들이 겪는 언어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AI 기반 언어 지원 서비스를 바이어 상담, 방문객 응대, 제품 정보 전달, 홍보물 현지화 등 전시 참가 전반의 다양한 접점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종린 UBG 대표는 “일본 전시·박람회는 국내 K-Beauty 기업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를 직접 만나 브랜드와 제품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접점”이라며 “플리토와의 협력을 통해 참가 기업들이 언어 장벽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현장 상담과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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