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 SNT다이내믹스 수석연구원
1700마력급 변속기 독자 개발 공로
김상경 SNT다이내믹스 수석연구원(기술연구소 이사·개발1센터장)이 K-방산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 수석연구원은 지난 8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제2회 방위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부품 국산화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03년 SNT다이내믹스에 입사한 그는 24년 동안 기술연구소에서 방산 기동장비의 핵심 부품인 자동변속기 연구개발에 매진해 왔다. 국립창원대학교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현장 연구개발에 뛰어든 그는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 핵심기술을 자체 기술로 확보하고 부품 국산화를 이끌며 우리나라 방위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써 왔다.
가장 대표적인 성과는 K2 전차에 적용되는 1700마력급 자동변속기 독자 개발이다. 이 기술은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핵심 부품을 국내 기술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9 자주포용 자동변속기 국산화 개발에도 핵심 역할을 맡으며 국내 기동장비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술 개발은 경제적 성과로도 이어졌다. 김 수석연구원이 개발에 참여한 1700마력급 자동변속기는 약 2억 유로 규모로 튀르키예에 수출됐으며, K2 전차 4차 양산에도 적용돼 우리 방산 기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전동화와 하이브리드, 유·무인 복합운용(MUM-T) 기술 등 차세대 기동장비 분야 연구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완제품 생산뿐 아니라 해외 유지·보수(MRO)를 포함한 정부의 방산 수출 확대 전략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김 수석연구원은 “기동장비 핵심기술 연구개발에 헌신해 온 SNT다이내믹스 연구원들의 노력을 정부가 인정해 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무기체계 핵심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해 K-방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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