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 아쉬운 실적에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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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진영이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실적 발표로 주가가 9.61% 하락하며 6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의 매출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증권가의 실적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소속 가수의 해외 공연과 중국 음원 매출 증가로 매출은 상승했지만, 블루개러지 굿즈 사업 확장과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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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영업이익 예상 밑돌아
올해 실적·주가 전망 엇갈려

가수 박진영이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 실적이 공개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매출은 크게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하락하면서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 증권가 의견이 엇갈렸다.

18일 코스닥 시장에서 JYP엔터는 전일 대비 9.61% 하락한 6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회사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기 때문이다.

주요 소속 가수의 해외 공연으로 인해 매출액이 올랐고 114억원 규모 중국 음원 매출이 4분기에 한 번에 반영되면서 매출이 예상치를 16.7% 웃돌았다. 반면에 자회사 블루개러지의 굿즈 사업 확장으로 원가가 늘었으며, 오디션 프로그램 '더 딴따라' 제작비 47억원이 이번 분기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5.1% 밑돌았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향후 JYP엔터의 실적 전망도 엇갈렸다. 이날 투자의견을 제시한 증권사 12곳 중 2곳은 목표주가를 상향했고, 4곳은 목표주가를 하향 조치했다.

전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회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진영 최고창의성책임자(CCO)는 지난해 31억6389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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