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 실적 실망에 급락… 증권가 전망은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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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진영이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실적 공개로 주가가 9.61% 하락하며 6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증권사들의 주가 전망이 엇갈렸고, 일부는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으나 다른 일부는 하향 조정했다.

JYP는 자회사 블루개러지의 수익성 문제와 투자비 증가에 대한 우려를 받고 있으며, 인공지능 관련 투자 확대에도 비판적인 견해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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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박진영/2012.07.03./이승환기자

박진영 박진영/2012.07.03./이승환기자

가수 박진영이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 실적이 공개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매출은 크게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하락하면서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 증권가 의견이 엇갈렸다.

18일 코스닥 시장에서 JYP Ent.는 전일 대비 9.61% 하락한 6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회사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기 때문이다.

주요 소속 가수의 해외 공연으로 인해 매출액이 올랐고 114억원 규모 중국 음원 매출이 4분기에 한 번에 반영되면서 매출이 예상치를 16.7% 웃돌았다.

반면에 자회사 블루개러지의 굿즈 사업 확장으로 원가가 늘었으며, 오디션 프로그램 ‘더 딴따라’ 제작비 47억원이 이번 분기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5.1% 밑돌았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향후 JYP Ent.의 실적 전망도 엇갈렸다. 이날 투자의견을 제시한 증권사 12곳 중 2곳은 목표주가를 상향, 4곳은 목표주가를 하향 조치했다.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이유로 소속 가수 트와이스·스트레이키즈의 공연 확대와 신인 가수 NEXZ·킥플립이 수익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반면에 삼성증권, 하나증권, 흥국증권, 한화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이유로 굿즈 자회사 블루개러지의 수익성 문제와 투자비 증가 우려를 들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루개러지에 인공지능 관련 투자까지 확대하겠다는 회사의 전략에 공감하기 어렵다”며 “신규 법인 설립을 통한 하반기 L2K(라틴 현지 그룹 데뷔) 프로젝트 진행 계획은 더더욱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전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회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진영 최고창의성책임자(CCO)는 지난해 31억6389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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