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민의 전성기 시절 수익이 재조명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돈 냄새 폴폴~ “억!” 소리 나는 힛-트쏭’이라는 주제로, 수익이 어마어마한 메가 히트곡들이 소개됐다.
이날 MC 김희철은 “가수가 직접 수익을 밝힌 노래로만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차트 1위는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1995)’가 차지헸다. 김희철은 “당시 멤버 1인당 월수입이 3~5천만 원이 기본이었고, 해당 곡의 수익은 1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라며 “이상민의 말에 따르면, 전성기 시절 저작권료와 음반 판매 수익은 JYP 빌딩 6개를 살 수 있는 돈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날개 잃은 천사’는 발매 일주일만에 1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상민은 이후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190만장 이상 팔며 84억원 정도의 수익을 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상민은 지난 1994년 혼성그룹 룰라로 데뷔했다. 이후 제작자로 변신해 샤크라, S#ARP, 컨츄리꼬꼬 등을 성공시키며 2000년대 초반까지 정상급 프로듀서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다 표절 논란에 휩싸이며 위기를 겪다가 사업가로 변신, 69억원의 빚을 지고 2005년부터 빚을 갚아왔다. 지난해 봄, 여러 방송을 통해 빚을 모두 청산했음을 알리며 ‘빚 청산의 아이콘’으로 새 출발을 예고했다. 현재 월세 560만원의 고급 용산 아파트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미운 우리 새끼’와 JTBC ‘아는 형님’, MBN ‘알토란’,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 등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달 30일에는 재혼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이상민은 SNS에 직접 손편지를 올리며 “제게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 그녀와 인생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10살 연하 연인과 최근까지 좋은 만남을 이어오던 중 부부의 연을 맺기로 약속했으며 결혼식은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