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204' 백강현, 옥스포드 불합격 이후 근황…"집념 쏟아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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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08 10:55 수정2026.04.08 10:56

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IQ 204의 영재 소년으로 알려진 백강현 군이 영국 옥스퍼드대 불합격 이후 게임 개발을 하며 프로그래밍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백강현 군은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직접 개발한 첫 번째 전략 퍼즐 RPG(역할수행게임) 출시 소식을 전했다.

백강현은 "옥스포드 합격자 발표가 있었던 1월 이후 아픔을 견디며 세상을 위한 증명이 아닌 제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혹독한 시간을 보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 몇 달 간 모든 집념을 쏟아부어 완성된 제 인생 첫 번째 작품"이라면서 직접 개발한 게임을 소개했다.

그는 "버튼 하나만 클릭하면 정식 버전으로 출시가 가능한 상태로 승인받았으나, 단 한 명의 유저에게도 오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완벽한 앱 안정화를 위해 두 달 정도 사전 체험판 기간을 먼저 거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게임에 대해 "저의 논리력과 기억력, 심리 능력을 요구하는 전략 퍼즐 RPG"이라면서 "1인 개발임에도 대형 게임사에 뒤처지지 않는 방대한 스케일을 담았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백강현은 "여러분께서 제게 보내주시는 사랑은 제가 성장하면 반드시 우리 사회에 더 큰 가치로 환원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가끔 근거 없는 악플을 남기시는 분들이 있지만 제게는 전혀 의미가 없다. 모든 악플은 자동 필터링되어 제 눈에 닿지 않으며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만 허비될 뿐"이라면서 "저는 오늘부터 다시 새로운 꿈을 향해 묵묵히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백강현은 과거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IQ 204를 기록하며 상위 0.0001%의 영재로 이름을 알렸고, 이후 만 10세의 나이로 서울과학고등학교에 조기 입학했으나 한 학기 만에 자퇴했다. 당시 백강현은 유튜브 채널에서 "거울 속에서 문제를 푸는 기계가 되어가는 저를 보게 된다. 창의적인 활동을 위해 자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영국 옥스퍼드대 컴퓨터과학과 입시에 도전했으나 최종 합격에 이르지는 못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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