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차기 수석경제학자에 런던정경대 텐레이로 교수…여성으로 두 번째 [워싱턴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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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나 텐레이로

실바나 텐레이로

국제통화기금(IMF)이 차기 수석경제학자로 현 런던정경대(LSE) 경제학 석좌교수인 실바나 텐레이로를 임명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7일(현지시간) 그를 차기 수석경제학자 자리인 IMF 경제 고문 겸 조사국(RES) 국장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텐레이로 신임 국장은 피에르 올리비에 구린샤스의 뒤를 이어 IMF 조사국을 이끌게 된다. 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실바나는 탁월한 학문적 성과와 폭넓은 정책 수립 경험, 그리고 주요 국제기구들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두루 갖춘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경제학자"라고 소개했다. 또 그가 "탁월한 리더이자 소통가"로, "다양한 관점에 개방적"이라고 평가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세계 경제가 급격한 변화와 불확실성 증대에 직면한 시기에, 실바나가 지닌 지적 리더십과 정책 경험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텐레이로 국장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영란은행(BOE) 통화정책위원회의 외부 위원으로 활동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그가 영국이 수십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비둘기파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전에는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에서 경제학자로 일했으며, 모리셔스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경험도 있다. 현재는 IMF 총재 직속 외부 자문그룹의 일원이다.

IMF가 수석 경제학자 자리에 2019년 1월부터 3년간 이 자리에 있었던 기타 고피나스 하버드대 교수 이후 두 번째다. 수석 경제학자는 IMF가 내놓는 각종 연구보고서의 책임자로서, 반기별로 발간되는 세계경제전망(WEO)의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 등을 판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텐레이로 국장은 아르헨티나, 영국, 이탈리아 국적을 보유했다. 아르헨티나 투쿠만 국립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미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통화 경제학과 무역 연구로 찬사를 받았습니다.임기는 8월10일부터다 .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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