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홀딩스, 美 사업·신규 사업 성장에 실적 반등…목표가 16% 상향-다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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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HL홀딩스(060980)가 미국 사업 확대와 신규 사업의 구조적 성장에 힘입어 하반기 들어 실적 반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인하고 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자체사업 매출 정상화와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 소각, 6% 수준의 배당 매력이 HL홀딩스 투자포인트”라며 “미국 완성차 증설에 따라 핵심 자회사의 외형성장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HL홀딩스 목표주가를 종전 5만원에서 5만8000원으로 16% 상향했다.

HL홀딩스는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자체사업과 미국 사업장 외형성장이 기대된다. 유 연구원은 “현지 시장은 주로 2PL(이차물류) 구조지만, 완성차 증설에 따라 3PL 물류가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입차용 부품 매출도 구조적 성장세가 재확인될 전망이다. HL홀딩스 플릿온(Fleet On)사업은 2027~2028년에 제3센터까지 확장될 예정이며, 중고차 소매시장 개화의 최대 수혜 업체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작년 출범한 HL로보틱스의 매출도 올해 60억원에서 내년 210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 연구원은 “신규 사업들의 매출 기여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면서 이익 안정성이 확보되고 있다”며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 매력, 디스카운트 해소 등을 반영해 적정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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