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M파마, 암웨이 타고 일본 진출 본격화…글로벌 확장성 확인-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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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8일 HEM파마(376270)에 대해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분석 솔루션 ‘마이랩’(My LAB) 일본 진출이 본격화하면서 글로벌 사업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HEM파마 마이크로바이옴. (사진=HEM파마, 신한투자증권)

이호철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5월 마이랩을 일본에 정식 출시하며 글로벌 1위 직접판매 기업인 암웨이를 통한 첫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며 “예상치를 웃도는 초기 수요를 확인한 만큼 글로벌 확장 전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HEM파마는 일본 자회사를 통해 암웨이에 약 10만개 규모의 마이랩 검사 키트 및 서비스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90억원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1년 예상 물량을 웃도는 선주문이 들어오면서 1인당 구매 수량을 2개로 제한할 정도의 수요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마이랩은 장내 미생물 검사를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검사 이후 암웨이의 유산균 제품인 ‘마이랩 솔루션’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여서 추가 매출 창출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암웨이와의 협력 범위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HEM파마는 암웨이 유산균 리뉴얼 제품 생산을 위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은 올해 가을 출시가 논의되고 있다”고 했다.

일본에 이어 아시아 시장 공략도 추진 중이다. 회사는 현재 대만과 태국 등 신규 진출 국가를 검토하고 있으며, 빠르면 연내 현지 법인 설립과 내년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역시 현지 연구소 설립 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그는 “HEM파마는 건강검진 데이터를 분석하는 ‘마이웰니스랩’과 가정용 건강분석 서비스 ‘바이그널(Vignal)’ 등을 통해 신규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도 개선세다. HEM파마는 1분기 매출액 49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8% 증가했다. 일본 진출과 신사업 투자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손실 규모는 전 분기 대비 43%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2~3분기부터 일본 마이랩 매출이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OEM 계약과 바이그널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실적 개선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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