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계함 이어 올해 두번째 수출 함정
“2028년까지 5척 추가 인도 계획”
이번에 진수한 함정 이름은 16세기 외세 침략에 맞서 마닐라를 지킨 필리핀 영웅인 라자 술라이만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 라자 술라이만함은 길이 94m, 폭 14m 크기에 순항 속도 15노트(시속 약 28km), 항속거리 5500해리(1만186km)의 성능을 보유했다. 76mm 함포, 30mm 부포, 기만기 발사 체계, 탐색레이더, 전자광학추적장비 등 무기 체계도 탑재된다.
라자 술라이만함은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3월 필리핀 해군에 인도된다. HD현대중공업은 후속 원해경비함 5척도 차례대로 건조해 2028년까지 전부 인도할 계획이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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