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90조 운용사’ 손잡고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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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90조 운용사’ 손잡고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 확대

입력 : 2026.06.22 14:22

22일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허윤홍 GS건설 대표(왼쪽)와 첸화 셴 아이스퀘어드 캐피털 펀드 파트너가 신재생에너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GS건설

22일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허윤홍 GS건설 대표(왼쪽)와 첸화 셴 아이스퀘어드 캐피털 펀드 파트너가 신재생에너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GS건설

GS건설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인프라 투자사인 ‘아이스퀘어드 캐피털’과 협업에 나선다. 단순 수주 중심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벗어나 초기 단계부터 개발에 참여해 에너지 자산 등을 확보하는 디벨로퍼형 사업 모델로 확장하는 흐름이다.

허윤홍 GS건설 대표와 아이스퀘어드 캐피털 측은 22일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이스퀘어드 캐피털은 2012년 설립된 글로벌 인프라 투자회사로, 약 600억 달러(한화 약 90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인도·일본·대만 등 아시아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투자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 GS건설과 손잡고 국내에도 진출한다.

두 회사는 합작법인을 통해 국내 태양광과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사업에 진출한다. 2035년까지 총 1.5GW 규모의 에너지 전환 자산을 개발·확보한다는 목표다. 이 가운데 태양광 발전 자산은 약 820MW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관련 사업의 예상 사업비는 약 3조원으로 추산된다. 양사가 합작법인을 통해 일부를 직접 투자하고 나머지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외부 자금을 활용해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GS건설은 신규 사업 기회 발굴을 비롯해 부지 확보, 인허가, 초기 사업구조 수립 등 개발 업무를 담당한다.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관리와 기술 자문도 담당할 계획이다. 아이스퀘어드 캐피털은 글로벌 인프라 투자 경험을 토대로 사업별 투자구조와 금융계획 수립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흐름에 대응해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권과 안정적인 전력 수요처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면서 지속적으로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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