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 亞메드테크 시상식서 기술혁신상, 직원참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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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4.14 11:00 수정2025.04.14 11:00

GE 헬스케어는 ‘헬스케어 아시아 메드테크 어워드 2025’에서 심장 관련 기술 혁신상 및 올해의 직원 참여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아시아 경영정보 전문기업인 '찰튼 미디어 그룹’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아시아에서 진보적인 의료 솔루션을 개발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수상하는 시상식으로,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진행됐다.

이번 시상은 GE헬스케어의 혁신 기술과 함께 GE헬스케어 코리아의 성과가 조명됐다. GE 헬스케어 동남아 지역 대표이사 림삭시안, 동남아시아 MRI 임상 리더 클레어 라이, MRI 프로덕트 리더 춘젝 림 등이 심장 관련 기술 혁신상 수상자로 참가했다. 올해의 직원 참여상 부문은 GE헬스케어 코리아 커뮤니케이션팀 한진희 상무, 서비스 사업부 황영재 부장이 수상자로 참가했다.

심장 관련 기술 혁신상은 GE헬스케어의 차세대 심장 자기공명영상(MRI) 기술인 소닉 DL이 차지했다. 소닉 DL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MRI 딥러닝 기술로, 단 한 번의 심장 박동으로 고품질의 심장 MRI 영상을 생성하며, 기존 방식보다 최대 83%(최대 12배) 빠른 검사가 가능하다. 이 기술은 MRI 촬영 중 숨을 참기 어려운 환자나 부정맥 환자를 위해 자유롭게 호흡하면서도 촬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한 번의 심장 박동 시간안에 심장 MRI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우수한 해상도를 제공해 심장 판막 및 벽 운동 검사 정밀도를 높인다. 이로써 일반 환자는 물론 태아 및 부정맥 환자 등 다양한 환자를 위한 정확하고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다.

특히, 이 기술은 심혈관 질환(CVD)으로 매년 400만 명이 사망하는 아세안(ASEAN) 지역에서 심장 질환 치료의 판도를 바꿀 기술로 기대 받고 있다. 방사선 노출이 없는 비침습적 기술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지며, 태아 심장 영상을 더욱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산모들의 의료 접근성이 제한적인 아세안 지역에서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GE헬스케어측은 강조했다. 또한 일반 환자의 조기 진단을 가능하게 하고, 부정맥 환자에게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심장 MR 검사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GE 헬스케어는 직원들의 소속감과 사회적 참여를 통한 자부심 고취를 위한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다. 그 중 작년 GE헬스케어 코리아가 주도한 다양한 직원 참여 및 지역사회 지원 활동이 성과로 인정받았다.

작년 GE헬스케어 코리아는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을 맞아 50명 이상의 GE 헬스케어 코리아 직원들이 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한국 임직원들은 복지관 어르신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예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들을 진행했다. 또한 가람지역아동센터의 ‘마을 기록 프로젝트’를 위해 카메라를 지원하고,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지원했다. 이 외에도 임직원들의 전문성과 팀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직원들의 웰빙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 한 바 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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