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구단도 자본시장서 돈 빌린다…농심 레드포스, 첫 신용등급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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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기업정보 e스포츠구단도 자본시장서 돈 빌린다…농심 레드포스, 첫 신용등급 부여 업데이트 : 2026.10.07 11:22 닫기 한기평, CP·전단채에 ‘A3’ 연봉·리그 수입 시차 해소 5년 누적 영업손실 94억모회사 농심 지원이 버팀목 [본 기사는 10월 07일(11:13)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임단 ‘농심 레드포스’를 운영하는 농심이스포츠가 자본시장 차입에 나선다.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로 단기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신용등급을 받았다. 국내 e스포츠 구단이 신용등급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농심 레드포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지난달 29일 농심이스포츠의 CP와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3로 처음 평가했다. 전자단기사채 발행 한도는 50억원이다.이번 등급은 모회사 농심의 지원 가능성을 반영해 자체 신용도보다 한 단계 높게 매겨졌다. 농심은 지분 95.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매년 15억원 안팎의 후원금과 성적 인센티브를 준다. 2022년과 2024년에는 선수단 보강을 위해 유상증자로 각각 25억원, 40억원을 넣었다.한기평은 그룹 내 비중은 미미하지만 ‘농심’ 브랜드를 함께 쓰고 해외 마케팅 창구 역할을 한다는 점을 높이 샀다. 근거로는 “계열 차원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글로벌 마케팅 수단으로서의 전략적 중요도”를 들었다. 모회사 지원 덕분에 올해 6월 말 부채비율은 13.1%, 차입금의존도는 9.6%에 그친다.자금 조달 배경은 수입과 지출의 시차다. e스포츠 선수 연봉은 리그 개막 전에 정해지고 시즌 중에 지급된다. 리그 분배금과 상금, 모회사 성적 인센티브는 다음해 초에 몰려있다. 2024년까지는 이 공백을 모회사 유상증자로 메웠고, 지난해부터는 은행 차입에 기대기 시작했다.단기 상환 부담은 큰 편이다. 지난 8월 말 총차입금 15억원 중 97.7%가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돈이다. 대부분 은행 운영자금 대출이다. 이 중 8억7000만원은 3개월 안에 만기가 돌아온다. 무형자산 위주라 담보로 내놓을 자산도 마땅치 않다. 회사는 대출 만기 연장과 모회사 후원금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한기평은 “원활한 차환을 통한 유동성 대응능력에 대해서는 모니터링 필요”라고 짚었다.구단 설립 이후 매년 영업적자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4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9억원이었다.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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