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9 이어 EV3… 기아, 2년 연속 ‘세계 올해의 車’

17 hours ago 2

“EV3, 동급 최고 수준 상품성 입증”

기아는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3(사진)가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기아는 지난해 대형 모델인 EV9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세계 올해의 자동차 상을 받았다.

EV3는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전략 차종인 콤팩트 SUV다. 81.4kWh(킬로와트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스탠다드 모델로 판매된다.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으로 501km를 주행하고, 350kW급 충전기 사용 시 10%에서 80% 충전까지 31분이 걸린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번 수상은 우수한 기술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아의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EV3가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소비자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시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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