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기·인천 10개 접경지역
백마고지 등 12개 노선 개방
강원·경기·인천 접경지역 비무장지대(DMZ)를 따라 조성된 '평화의 길' 12개 노선이 오는 17일부터 전면 개방된다. DMZ 평화의 길은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경기 김포·고양·파주·연천, 인천 강화 등 10개 접경지역의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탐방로다.
강원권은 전쟁의 흔적과 자연이 공존하는 상징적 공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6·25전쟁 당시 치열한 공방 끝에 국군이 탈환한 철원 백마고지 코스, 가곡 '비목'의 배경이자 케이블카로 접근 가능한 화천 백암산 비목 코스, 원형 자연이 보존된 양구 두타연 피의능선 코스가 포함된다.
경기권 연천 코스는 1·21 무장공비 침투로와 연결된 철책 구간 약 1.8㎞를 도보로 이동하며 비룡전망대를 관람한 뒤, 버스로 호로고루 사적을 둘러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양에서는 '람사르습지'(국제적 보호 습지)로 등록될 만큼 가치를 인정받은 장항습지생태 코스를 전격 개방한다.
인천 강화 코스는 평화전망대에서 출발해 연미정을 지나 김포 문수산성 남문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강원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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